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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문학의 하위 분야 - 고전학, 역사학, 언어, 음악사학, 미술사학

by moo-ti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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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하위 분야로는 8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고전학, 역사학, 언어, 음악 사학, 공연예술학, 철학, 종교학, 미술사학 등이 있다. 그중에 고전학은 서양의 학문 전통에서 고전학은 고전고대의 문화, 즉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로 불린다. 고전 연구는 예전에는 인문과학의 토대의 하나로 간주하였지만, 20세기 동안 그 중요성이 감소했다. 그런데도 철학과 문학과 같은 인문학에서 고전적 관념들의 영향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고전은 초기 세계의 주요 문명에서 집필된 기본적인 책들이다. 서양 외의 주요 전통에서, 고전은 인도에서는 베다와 우파니샤드, 중국에서는 공자와 노자 장자의 저서, 이집트의 사자의 서와 마찬가지로 메소포타미아에서는 함무라비 법전과 길가메시 서사시 등과 같은 책들을 가리킨다. 메소포타미아는 중동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주변 지역(현재의 이라크)을 일컫는다. 기원전 4세기 후반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 이래로 역사, 지리학 및 고고학적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음은 역사학이다. 역사는 체계적으로 집적한 과거라 불리는 어떤 것에 대한 정보의 재창조이다. 전통적으로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인문학의 한 분야로 간주하였다. 인간과 사회, 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 왔다고 여겨지는 어떤 주제에 관한 연구와 해석, 재창조를 가리킨다. 역사에 대한 지식은 지난 사건들에 대한 지식과 역사적 사고 기술의 두 가지를 모두 망라한다. 그러나 근현대 학문에서 역사학은(특히 미국과 프랑스에서) 연대기가 초점이 될 때는 점차 사회 과학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는 역사학을 분명히 인문과학으로 구분하여 역사학의 인문 과학성을 강조하였다.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등과 같은 학문 부류는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융합의 결과인 역사학에 대해 지나치게 간략한 정리다. 음악은 시각 매체인 악보로 기록된 소리예술이면서 시간예술이다. 인간의 정신과 밀접히 닿아 있는 예술로 인간의 고도의 이성과 감성 조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음악의 역사, 음악을 통해 본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인문학에서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 사학은 음악과 음악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과 인도 등에서부터 연구되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학문이다. 음악 사학은 고대 그리스시대를 거쳐 4과에도 포함되어 있었고 중세대학에서 자유 7과중 하나로 교육 및 연구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19세기 포르켈 등을 위시한 독일을 중심으로 근대과학으로서의 인문학으로 발전되었다. 음악 사학은 크게 지역적으로 서양음악 사학과 한국음악 사학, 동양음악 사학 등으로 나뉘면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라는 기본적인 영역에서 시작하여 음악 이론과 분석 담론 및 사상, 장르와 사조의 변천, 음악과 문학 및 무용, 악기의 연구 등 타 예술 장르와의 관계, 음악과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의 관계 등의 역사를 다룬다. 단 음악 연주는 실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문의 대상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미술사학에서 화가의 역할이 있듯이 시각적 기록 매체인 악보를 해석하고 소리예술로 재현하는 것은 실기의 영역을 넘어선 학문의 영역이다. 언어는 인류가 발전시키게 한 최고 수준의 정보체계인 동시에 의사소통 수단이다. 언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언어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하나의 사회 과학이다. 사회과학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 근대과학으로서의 언어학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으며 19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언어의 민족성과 역사성을 규명하는데 중심을 둔 역사언어학이 중심을 이루었으나 20세기 이후 르네 드 소쉬르(René de Saussure)에 의해서 언어를 기호 체계로 이해하는 관점이 생겨나면서 소위 현대언어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문학은 언어예술이고 달리 말하면 문예이다. 문예학은 예술학의 핵심이며 인문학의 중심학문 중 하나이다. 문학을 어떤 특정한 주제 주위의 소설과 시, 희곡의 집합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소설과 시, 희곡은 국민주의적 함의를 갖거나 혹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국민주의적(nationalism)이란 동일한 국민 정체성을 공유하는 국민(nation)을 사회의 조직과 운영의 근본적인 단위로 삼는 이데올로기이며 이에 기반하여 몇 가지 정치적 이념을 파생시킨다.  서구의 정전은 일련의 그런 문학을 지칭한다. "literature"(문학)라는 용어는 맥락에 따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어떤 상징적 기록을 의미하거나, 이미지들과 조각에서부터 문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망라하는 것으로 널리 적용될 수 있다. 이전에는 순수문학만을 연구대상으로 삼았으며 현대에는 소위 대중문학 및 통속 문학 또한 연구영역으로 흡수하는 추세이다. 미술 사학은 미술에서의 뛰어난 전통들(고대 이집트와 로마, 그리스, 중국, 메소포타미아, 인도, 메소아메리카와 같은 고대 문명들) 가운데 하나인 미술에서 하나의 기초를 지닌다. 교회가 지배한 중세 시대의 비잔틴 미술과 고딕 미술은 실체적 사실들이 아닌 성경적 표현만을 사용했다. 르네상스는 실체적 세계에 대한 가치로의 귀환을 의미하고, 이러한 전환은 인간 신체의 구체성과 풍경에 대한 삼차원적 실재성을 보여 주는 예술 양식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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