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학은 통화와 화폐의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일컫는다. 통화란 유통화폐의 준말로, 유통 수단이나 지불 수단으로서 기능하는 화폐다. 화폐학자(numismatists)는 흔히 학생이나 동전(coins)을 수집하는 사람으로 그 특성이 언급되는 한편, 학문의 분야는 빚을 해결하는 데 쓰이는 지불 수단과 경제학이나 회계학에서 말하는 재화에 대한 보다 더 폭넓은 연구를 포함한다. 국가가 공식적 지정하여 쓰는 돈, 다시 말해 지불 및 상업적 유통 단위를 뜻한다.
구조화된 화폐 체계가 부족했기 때문에, 오늘날 물물 교환을 하는 일부 사람들처럼 과거 사람들은 물건을 다른 물건으로 맞바꾸며 살았고, 그 지역에서 발견되는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이나 고유한 물품을 사용했다. 물물교환에 쓰인 다른 재화의 사용을 제외할 경우에는, 원시인들이 사용한 초기의 화폐는 진기하고 이상한 것으로 언급되었고, 그것은 통화가 유통되는 것처럼 사용된 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늘날, 대다수의 거래는 고유하고 표준화되어 있거나 신용 가치가 있는 지불 형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화폐의 가치는 아마도 법에 따라서 정해진 통화 가치를 초과하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또한 "고유의 가치" 또는 "수집가의 가치"라고 알려져 있다. 화폐의 사용과 발전을 경제학적이고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화폐의 물질적 구체화를 연구하는 화폐학자의 작업과는 구분된다. 화폐학자는 화폐학을 연구하는 사람을 뜻하고, 수집가들과 동전 거래자들, 동전을 하나의 재료로 사용해 연구하거나 동전 자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해당한다.
첫 번째 부류는 동전 거래자들이다. 이들은 법적으로 인증 받은 전문적인 화폐학자로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상업상의 목적을 위해서 동전들의 등급을 매긴다. 전문적인 거래자들은 화폐학자들에게 화폐를 사거나 팔면서, 화폐 연구의 발전을 도왔고, 이러한 숙련된 화폐학자들에게 역사학자나 박물관의 큐레이터, 그리고 고고학자들이 의견을 묻기도 한다.
두 번째 부류는 주로 통화를 소유하는 자체에 기쁨을 느끼며, 동전을 연구하는 사적인 아마추어 학자들이다. 고전적인 아마추어 수집가들의 연구는 화폐학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진보를 성취해왔다. 예를 들어 월터 브린은 잘 알려진 화폐학자이지만 수집에는 그다지 열심을 내지 않았으며, 이집트의 바룩 1세는 욕심이 많은 수집가이지만 화폐학에는 아주 조금밖에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리 배스는 화폐학자이며 수집가로서 능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화폐학의 역사
화폐학은 엄청난 수요로 인해 후기 중세 시대와 초기 르네상스 시기 동안에 그 절정에 다다랐다. 이 기간에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은 엄청난 양의 고대 동전들을 수집했다. 로마 황제들인 아우구스투스와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그리스 동전을 수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전 수집가로 유명한 또 다른 인물은, 이탈리아의 시인인 페트라르카,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과 페르디난트 1세, 베를린 동전 진열실을 시작한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요하킴(Joachim) 2세,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 프랑스의 앙리 4세 등이 있다. 과학으로서의 화폐학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다. 고대인들은 그들이 미적 감각에 따라 개인적인 본보기를 보존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런데도 수집의 형태를 갖춘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페트라르카는 어떤 기록에 의하면 최초의 수집가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 당시에 고대 동전들이 그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은 채로 이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동전 연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인식되고 있었지만, 오늘날처럼 그것이 하나의 연구 분야로서 성립되지는 않았었다. 19세기에 이르면, 국가 규모의 수집이 매우 생산적으로 이루어져서 목록까지 출판되었다. 테오도르 몸 젠은 모든 집물을 모아서 그리스 동전(주화)에 대한 전집을 만들자는 생각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때까지 그런 생각은 현실로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주화(鑄貨)는 금속을 녹여 주조해서 만든 화폐를 말한다. 공중전화의 안내 메시지에서 동전을 넣으라는 말을 주화라고 표현하거나 금속으로 된 기념 화폐를 기념주화라고 부르는 등으로 아직 쓰인다. 1931년에 영국 아카데미는 화폐 삽화가 들어간 체계적인 출판을 추진했다. 오늘날까지 수백 권이 남아있다. 영국의 보수적인 학자들은 그런 생각을 계속 이어가려 했는데, 1993년에 이슬람 화폐학의 분야에서 나타난 것이다. 20세기에 동전은 고고학의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일에서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동전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독일 내에서 발견된 모든 동전은 명부에 등록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많은 나라들에서 유사한 계획이 진행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 화폐학
현대 화폐학은 17세기 중반에서 21세기에 이르는 동전 연구이다. 동전을 기계로 주조한 시기에 해당한다. 그들의 연구는 역사가보다는 수집가들의 필요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전문적인 학자들보다는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대 화폐학의 초점은 흔히 생산을 조사하거나 역사적으로 화폐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맞추어져 있다. 현대 화폐 연구자들은 그들이 연구하는 동전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아내려고, 조폐국이나 다른 기록을 이용한다. 다양한 종류의 화폐 제조과정에서의 실수(mint-made errors)는 연속적인 금속 형태의 닳아짐이나 화폐 모양, 그리고 화폐 만드는 데 사회적 정치적 맥락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써, 흥미로운 문제들이다. 현대 화폐학
현대 화폐학은 17세기 중반에서 21세기에 이르는 동전 연구이다. 동전을 기계로 주조한 시기에 해당한다. 그들의 연구는 역사가보다는 수집가들의 필요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전문적인 학자들보다는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대 화폐학의 초점은 흔히 생산을 조사하거나 역사적으로 화폐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맞추어져 있다. 현대 화폐 연구자들은 그들이 연구하는 동전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아내려고, 조폐국이나 다른 기록을 이용한다. 다양한 종류의 화폐 제조과정에서의 실수(mint-made errors)는 연속적인 금속 형태의 닳아짐이나 화폐 모양, 그리고 화폐 만드는 데 사회적 정치적 맥락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써, 흥미로운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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