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동 경제와 모든 사람이 노동의 대가로 평등하게 분배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다양한 사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며, 또는 그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회적 소유는 국가, 집단 또는 협동조합의 소유 또는 지분을 시민이 소유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의가 존재하며, 사회적 소유라는 공통요소를 공유할 뿐 모든 형태를 포괄하는 한 가지 정의는 없다.
정치적으로 강력하게 등장한 근대적 사회주의인 초기 사회주의는 1826년 최초로 로버트 오언에 의해 주장되고 1862년 독일의 사회주의자 페르디난트라 살 레의 저서 "노동자 강령" 에서 처음으로 사회주의란 용어가 등장했지만 훨씬 이전인 생시몽의 집산주의, 토머스 모어의 기독교 평등사상에 이미 사회주의의 맹아(풀이나 나무에 새로 돋아 나오는 싹)가 존재하고 있었다. 로버트 오웬은 '사회주의'란 용어를 정립화했고, 그 후 유럽 각지에서 푸리에 같은 여러 공동체, 집산주의를 지향하며,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는 좌파적 학자들에 의해 사회주의는 발전되었다. 집산 주의란 주요 생산수단을 국유화하는 것을 이상적이라고 보는 정치 이론이다. 오늘날 사회주의는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 등 여러 분파로 나뉘었으며, 사회주의 본래의 의미를 지닌 용어로써 민주사회주의가 생기기도 했다.
사회주의에서 갈라져 나온 대표적인 정치사상의 종류로는 2가지가 있는데 공산주의와 사회민주주의를 들 수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유럽 공산주의 운동을 주도한 사상 분파였던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소비에트 연방 내부의 독재와 관료주의, 낮은 생산성 등으로 커다란 비판을 받았으며,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로 인해 쇠퇴한 데 반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복지 국가를 낳은 사회민주주의는 자본주의와 사회개량주의,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사회주의 발전 초기의 목적이었던 무상교육, 복지를 통한 기회의 분배를 이룩한 성공적인 정치사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민주주의 정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주주의라는 중재를 통해 사회주의로의 변화 과정에 있는, 즉 사회주의와 유사하기는 하나 아직 사회주의를 이룩하지 못한 정치 형태라는 평가받기도 한다.
사회주의는 노동조합과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통제를 기초로 하는 강력한 정당이 정치와 사회를 지배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국가도 사회주의라고 평가받는다.
한편, 서유럽의 공산주의자들은 1970년대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비판하며 의회 민주주의를 수용한 유럽공산주의 노선을 추구하였다. 대표적으로 포르투갈 공산당과 프랑스 공산당이 유럽 공산주의를 추구한다고 평가된다.
공산주의
공산주의는 생산수단의 공공 소유에 기반을 둔 경제·사회·정치 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상 또는 이러한 사회 형성을 목표로 삼는 형식적·실질적 정치 운동에 관한 사상이다.
플라톤(Platon)의 "국가" 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본래 공산주의적 사고는 전근대 사회에도 존재했으며, 이후 유럽의 로마 가톨릭 사회에서 등장한 유토피아주의자의 만민 평등사상 및 지상천국 운동을 뜻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오늘날에 통용되는 공산주의라는 의미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론 전반에 관한 것을 뜻하며, 변증법·역사주의·유물론이 핵심 사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상이 현실 정치에서 본격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 시점은 19세기 유럽의 산업화 시기와 겹친다. 이 당시 유럽은 급속한 산업 발전에 따른 갖가지 사회병리 현상을 겪고 있었는데, 공산주의는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창되었다.
이후 수많은 사회주의 이론과 병립하여 공산주의는 거대한 종합 사상으로 성장하였다. 1871년 파리에서 코뮌 봉기의 형태로 최초의 사회주의 정부가 성립했으나, 존속 기간은 상당히 짧았다. 1917년에는 러시아의 공산주의자에 의해 10월 혁명이 일어났고, 그 결과 발발한 내전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승리하여 192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성립되었다. 이후 공산주의 운동은 주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대표하는 운동으로 인식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경로를 통하여 동유럽 및 아시아의 공산주의권이 성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한 이후부터 공산주의 운동은 사실상 쇠퇴의 일로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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