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꿀팁

침대 속 흡혈귀 빈대(베드버그) 대처 방법과 신고 방법

by moo-ti 2023. 11. 30.
반응형

 

 

 

 

 

https://youtu.be/f1Kng53uhfM?si=Lw_rjwsBO0BDKkit

목포 찜질방서 빈대 발견‥장판 밑에 10여 마리 (2023.11.28/뉴스투데이/MBC)

 

 

https://youtu.be/nqX47c2cQ8g?si=F4uPp-CjIjBicu79

빈대, 부산도 뚫렸다…일주일 새 전국 68곳서 확인 | (2023.11.22/뉴스A)

 

 

 

최근 빈대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빈대 퇴치에 관한 방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빈대는 물리게 되면 정신적으로 괴로울 정도로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집에서 빈대가 보인다면 빠르게 살충해야 합니다.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 없을 정도로 가렵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프랑스 일간 르몽드

 


빈대의 몸길이는 1cm 이내로 길쭉한 달걀 모양을 띄며 납작한 모양입니다.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빈대는 성충 체중의 2.5배에서 최대 6배 이상의 혈액을 흡혈해 뱃속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납작하고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밝은 낮에는 벽의 틈, 혹은 침대 이음새 부분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서 피를 빨아 먹습니다. 따라서 눈으로 잡아 없애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빈대는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며 길을 따라 한번에 수십 번씩 이동하며 계속 물어 뜯습니다. 

그래서 보통 직선, 또는 둥글게 물린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고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것처럼 직경 0.5 ~ 1.0mm 정도로 움푹 파입니다.

 

하지만 최악 중 다행인 점은 말라리아등을 옮기는 모기나 페스트를 옮기는 벼룩에 비해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작용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빈대는 흡혈한 뒤 제자리에서 배설하거나, 가구 등 안전한 장소로 돌아가서 소화하며 분변을 배설합니다.

빈대의 배설물은 혈액이 소화되고 남은 반 액체성의 검붉은 덩어리로, 피부나 가구, 섬유 벽지등에 잘 흡착되어

빈대가 방을 오염시켰을 경우 이들이 수시로 배설하는 분변에 의해 가구 안쪽이 거무튀튀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빈대를 살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사진 출처 : 내 손안에 서울( 빈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데? 서울시 '3중 방역망' 가동)

 

[1] 빈대는 고온에 취약하다.

빈대의 약점은 고온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50℃ 이상의 온도에서는 살 수가 없으므로 의심되는 침구나 의류 등은 세탁 후 건조기에서 50℃ ~ 60 ℃ 로 30분 이상 말려주는 것이 효과적으로 빈대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혹은 스팀 다리미로 침대나 의류 곳곳에 일정 시간동안 천천히 고온의 스팀을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고온의 스팀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알까지 제거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입니다.

 

 

 

[2] 빈대 발생 신고 센터

서울시 감염병 연구 센터 누리집에서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몰이 급증하자 온라인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빈대관리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빈대가 발생했다면  '빈대 발생 신고센터'에서 신고하면 됩니다.

온라인 창구를 통해 빈대 발생 신고서를 작성하면 내역이 관련 부서와 관할 보건소에 전달됩니다.

그리고 빈대 발생 신고센터를 통해 빈대에 대한 기본 지식과 빈대 소독업체 명단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치구명 연락처 자치구명 연락처 자치구명 연락처
종로구 2148-3758 도봉구 2091-4431 금천구 2627-2718
중구 3396-5262 노원구 2116-4361 영등포구 2670-4904
용산구 2199-4482 은평구 351-8814 동작구 820-1076
성동구 2286-7040 서대문구 330-1886 관악구 879-7132
광진구 450-2811 마포구 3153-9033 서초구 2155-8091
동대문구 2127-5409 양천구 2620-4920 강남구 3423-7298
중랑구 2094-0747 강서구 2600-5930 송파구 2147-4819, 3481
성북구 2241-6023 구로구 860-3266, 2419 강동구 3425-6712
강북구 901-7643        

 

자치구 보건소, 120 다산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신고를 접수 받습니다.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빈대 출현 여부와 위반 사항을 확인합니다.

위반 사항이 발견된다면 법령에 이거 행정 처분하고 방제 조치합니다.

 

쪽방촌과 고시원 등 위생 취약 시설은 빈대 예방과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방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빈대가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빈대 퇴치에 대해 알려진 잘못된 정보가 상당히 많습니다.

 

[1] 살충제

현재 추적한 거의 모든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에 대해 2만 배 달하는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살충제 원액에 담궈도 죽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살포하는 것은 좋지 않고 효과도 없습니다.

 

 

[2] 규조토

규조토를 구입해서 방 곳곳에 뿌려두면 효과적이라는 글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빈대 박멸 작업 시 규조토를 사용했기 때문에 규조토를 방에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분말 상태의 규조토가 흡입되면 기관지, 폐포, 폐 조직과 림프절에 축적되어 제거되지 않는데 심한 경우 급성 규폐증으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득보다 실이 크기 때문에 규조토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만약 어디선가 빈대를 집에 데리고 온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해외 여행 후 빈대가 옷이나 물건 등에 붙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가, 어디선가 빈대가 붙어 집으로 유입 될 수 있는데 이 때 빈대에 노출 됐다고 생각한다면 여행에 입고 다녔던 옷들을 비닐 봉투에 일주일 이상 싸 놓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혹은 고온 스팀해 살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국 환경 보호국(EPA)에서는 휴가지에서 빈대를 집으로 옮겨왔을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잡동사니 줄이기

오래된 잡니나 신문을 버리고 휴가지에서 입었던 옷은 바닥에 놓지 않으며 종이 박스는 플라스틱 용기로 교체합니다.

 

[2] 침대를 벽과 분리하기

가능하다면 침대를 벽에서 최소 15CM(6인치) 떨어트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빈대 방지 커버나 안감을 침대에 꽉 감싸줍니다. 빈대를 가둬 굶어 죽게하는 목적입니다.

 

[3] 철저하게 청소하기

빈대는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건조기에서 30분 정도 돌리면 열에 약한 빈대와 유충이 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스팀 온도를 높여 침대 놓은 자리의 벽 균열, 침대 직물 사이, 카펫, 침대 프레임, 가구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빈대 발견 시 대처 방법과 신고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레트로가 유행이라지만 빈대까지 유행할 줄은 몰랐습니다. 

빈대 발견 시 잘 대처해서 하루빨리 빈대가 박멸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반응형